충주지역 저소득층 주민과 홀로 사는 노인, 재가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소외 노인과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총 2723가구의 저소득·소외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전개했다.

시 보건소는 그동안 250명의 자원봉사자를 100여 명의 재가환자들에게 파견, 과다 의료비 지출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의료비 절감은 물론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아줬다.

또 은빛사랑나누기사업으로 취약지 경로당 6곳과 불우시설 2곳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 한방 및 일반진료와 각종 건강검진과 함께 노인들의 생활습관병 예방 등을 위한 건강교육사업을 펼쳤다.

방문보건 담당팀은 이와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알게 된 51가구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자 연결과 목욕봉사 및 도시락 지원, 행정·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해 주는 등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시 보건소는 이밖에도 휠체어와 침대 등 9종의 의료장비 55대를 갖춰놓고, 필요한 환자에게 수시 대여해 주는 등 환자의 재활과 의료장비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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