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11년까지 교체

충주지역에 위치한 모든 경로당 난방설비가 오는 2011년까지 심야전기보일러로 전면 교체된다.

충주시는 경로당 난방비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심야전기보일러 설치 5개년 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난방시설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3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난방시설이 낡은 경로당 45곳을 우선 교체하고, 나머지 400여 곳은 연차적으로 예산을 세워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 각 경로당에 지원되는 연간 유지관리비는 총 122만 원으로 이 중 일반 운영비 72만 원을 제외하면 난방비는 50만 원에 불과하다.

실제 난방시기를 11~2월까지 총 4개월로 잡아도 비싼 유류비 때문에 난방비가 통상적으로 100만 원을 크게 상회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충주지역에서는 이에 따라 경로당 유류보내기 등 다양한 성금 모금 행사가 이어져 왔지만 최근에는 경기침제로 민간부문 지원마저 저조해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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