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복 충주시장 취임 100일

"취임 후 100일 동안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침체된 충주경제를 살리고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

3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호복 충주시장은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가답게 폭넓은 안목과 추진력으로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의 목표실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당면한 현안사업을 비롯한 방대한 시정업무를 파악하면서 크고 작은 사업장을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생활현장을 돌아보며 시민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등 차분한 행보 속에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보여주기 식의 이벤트 행정을 철저히 배격하고 있다.

사전에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거쳐 앞으로 100년 후의 충주 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김 시장의 기본적인 시정철학이다.

때문에 기업도시의 경우도 그동안 기대효과만을 일방적으로 부각시켜온 관행을 지양하고 기반조성사업과 병행한 선수분양제를 도입했다.

대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한 것도 건실한 대기업 참여가 기업도시의 성공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역민의 최대 관심 사안이었던 중부내륙선 철도 노선 문제를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다수의 시민이 원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 건교부에 제출했다.

김 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대외협력실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했고, 기업유치 업무를 경제과로 일원화해 유망업체와 민간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공격형 세일즈 행정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병행해 기업유치 상황을 측면 지원하고 공장 인·허가 등 민원업무 처리상황을 독려하기 위한 민원처리 상황 정례보고제도를 운영, 민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종합적인 주민생활 서비스시스템 강화를 위해 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시민 중심의 봉사행정 체계를 구축해 놓았다.

김 시장은 "충주 발전은 시장과 시 공무원의 힘만으론 어렵다"며 시민들의 애정 어린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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