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 개청 4주년
지난 3일 충주지소에 따르면 충주보호관찰지소는 지난 2003년 2월 개청이후 매년 평균 1100여 명의 충북 북부권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해 집중보호관찰실시와 환경개선 지원으로 2005년부터 재범률을 5%대로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가정폭력상담소 등과 연계해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 폭력 및 경미한 절도 등으로 보호관찰을 받게 된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심성순화와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은 성인대상자들에게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도심환경정비, 폭설피해 농가 및 일손부족 농가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봉사명령 집행으로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보호관찰대상자의 원거리 출석면담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각 지역에 현지상담소를 설치 운영했고, 형사피고인에 대한 심층적인 판결전 조사를 실시, 회보로 합리적인 양형자료를 제공하는데 노력했다.
그 결과 충주지소는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제천시와 주택공사 충북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보호관찰소 기관평가에서 2위(다군 16개 기관 중)를 기록했다.
나상화 충주지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보호관찰 대상자 지도·감독에 더욱 더 내실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복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충주지소가 각 기관과 연계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은 ㅤ▲멘터링(세명대) ㅤ▲원예치료(충주시농업기술센터) ㅤ▲문학치료(별과 꿈 문학회) ㅤ▲인터넷 및 사이버범죄예방(한국정보문화진흥원) ㅤ▲경제교육(한국은행 충북본부) ㅤ▲성교육(충주시가정폭력상담소) ㅤ▲금연교육(충주시보건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