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M-peace팀 ‘일회용 위내시경 마우스피스’ 대상

▲ 진로취업·창업 동아리 성과발표 경진대회에서 진로취업 분야 대상을 받은 BLOK팀 대표학생 박신혜 씨. 건양대 제공
▲ 진로취업·창업 동아리 성과발표 경진대회에서 창업 분야 대상을 받은 H-eco Medical팀 대표학생 정성주 씨. 건양대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코로나19에도 취·창업 활성화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17일 건양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에 따르면 16일 온라인 화상회의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2020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학생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의료신소재학과 4학년 김준경 씨와 3학년 김현섭·민경배·김민정 씨로 구성된 M-peace팀이 제출한 '일회용 위내시경 마우스피스 개발'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M-peace팀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생분해성 소재인 PLA를 이용해 디자인한 일회용 위내시경 마우스피스(내시경 체강 삽입유도기구)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생 및 환경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고안해낸 제품이다.

앞서 지난 9일 취창업지원센터는 온라인을 통해 '진로취업·창업동아리 성과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진로취업 분야와 창업 분야로 구분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의료뷰티학과 4학년 박신혜·오소영·임수빈 씨와 3학년 구나현·권하늘·이성훈 씨로 구성된 BLOK팀은 동아리 활동 중 미용 분야 임용 준비생들을 위해 '미용 교과 교육론 해설서'를 제작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진로취업 분야 동아리 대상을 차지했다.

창업 분야 동아리 대상은 복강경 수술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차단 필터를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의료신소재학과 4학년 정성주·박지연·조수영 씨로 구성된 H-eco Medical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H-eco Medical팀이 연구 중인 복강경 수술 관련 유해가스 차단 필터는 현재 특허출원 및 시제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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