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체육시설·편의시설 설치 계획

▲ 영동군민들의 숙원 사업인 영동체육공원 건립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사진은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민들의 숙원 사업인 영동체육공원 건립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상황실에서 영동 체육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역의 생활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군민의 여가·문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 자리에서 관련 사업의 청사진을 확인했다.

영동체육공원은 영동읍 매천리 125-2번지 일원 7만 3353㎡ 터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356억여원이 들어가는 영동의 새로운 종합스포츠타운이다.

군은 체육공원 기본설계계획(안) 마련 후 충북도 경관심의와 BF(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 사전심사, 관련법 협의를 진행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9년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중간보고회 등의 꼼꼼한 의견수렴을 통한 몇차례의 수정·보완을 거쳐 이날 설계용역을 최종 완료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축구장, 풋살장, 다목적구장, 씨름장, 산악자전거 연습장, 배드민턴장, 볼링장을 갖춘 실내체육관과 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주차장, 도로, 녹지 등 기반시설은 물론, 휴게공간과 어린이놀이공간,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영동체육공원은 인근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과 현재 조성 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연결하는 스포츠·관광 복합레저 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군은 문화체육센터, 군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 관내 스포츠 시설과 연계되고 전국체전 등 규모 있는 스포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활력 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