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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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시민 2명 중 1명은 ‘대전 시민이라서 자랑스럽다’t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내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2020 대전의 사회지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대전 시민이라서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이 체감하고 느끼는 △소득·소비 △보건 △과학기술 △환경 △사회복지 △문화·여가 △안전 △공동체 △코로나19 등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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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화폐 ‘온통대전’에 대해선 응답자 중 78.2%는 ‘만족하다’고 답변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구가 84.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동구는 69.8%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청년들의 선호 직장은 3년 연속 ‘공기업’이 1위를 차지했다. ‘공기업’ 응답은 2018년 이후 3년 동안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국가기관 26.0%, 대기업 17.3%, 전문직 기업 9.0%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 선호 이유는 ‘고용의 안전성’을 가장 많이 꼽았아. 직업 선택 시 ‘학력·기능·자격이 맞지 않아서’ 어렵다는 응답이 3년 연속으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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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가구의 34.4% ‘가계 부채가 있다’고 답변했다. 가계 부채의 주된 이유는 ‘주택 임차 및 구입’이 62.4%로 가장 많았다. ‘사업·영농자금’(13.0%), ‘재테크 투자’(8.9%)가 그 뒤를 이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로는 ‘바이오·의료’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바이오, 의료 19.5%, 인공지능(AI) 16.6%, 자율주행차 14.1%, 정보보안기술 10.8%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바이오·의료’ 응답이 많았으며 적을수록 ‘인공지능(AI)’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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