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인기

지난 2002년 12월 음성군 음성읍을 시작으로 개소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여가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군 주민자치센터는 음성읍에 이어 대소·생극·삼성·맹동면, 금왕읍 등 총 6개 읍·면에서 운영되며 그동안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총 42개의 알찬 프로그램에 12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모든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발히 추진되며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스포츠댄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보리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맥간 공예는 맹동면 주민자치센터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또 생극면 자치센터의 안방극장 프로그램은 홍복양로원 등 생극면 28개 마을을 순회하며 수준 높은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집과 주민자치센터에서 영화를 상영,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대소면에서는 사물놀이반, 가야금반, 민요교실 등을 운영하며 우리 가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 주민자치센터는 읍면마다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를 비치해 군민들이 체력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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