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야간 정보화 교육 호응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한 농업인육성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이 농업인의 호응을 얻었다.

1월은 농한기지만 따뜻한 기상으로 인해 일거리가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수요자 중심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교육이 실시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24명(컴퓨터 기초반)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에 걸쳐 영동읍사무소 전산실에서 이두영 강사와 농업기술센터 김인수 보조 강사의 강의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컴퓨터 조작 및 관리, 운영체계, 한글 문서작성, 인터넷 정보검색과 이메일 활용능력 배양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연말에 중급반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동읍 설계리 최영규(62)씨는 "컴퓨터 교육을 받고 싶어도 일이 바빠서 받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 야간 교육이 실시돼 컴퓨터를 익히게 됐다"며 "이번 교육으로 컴퓨터와 친하게 돼 멀리 있는 아이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학 소장은 "영동군은 정보화 수준이 타 시·군에 비해 높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열의가 높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는 농한기를 이용해 지속적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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