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초등학교 취학 예정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오는 2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추진한다.

유병기 보건소장은 "2007학년도 취학아동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2차 홍역예방접종통지서'를 각 가정으로 배부하게 된다"며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한 보건(지)소와 병(의)원에서는 예방접종여부를 확인, '2차 홍역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입학 시 '2차 홍역예방접종 증명서'를 초등학교에서 취합해 미접종자 현황을 보건소로 제출하면, 추가 접종을 실시해 2차 홍역접종을 100% 완료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취학아동 학부모, 각 읍·면사무소, 초등학교, 병의원과 연계해 접종력을 확인하는 것으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여부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

홍역은 두창과 폴리오와 같이 퇴치할 수 있고, 효과적인 접종약품개발 및 2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5세 이하 영유아 사망원인이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0~2001년도에 2회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초·중등학생 중심으로 5만 명의 환자가 발생,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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