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동학대 조사업무
올해부터 직접 수행하기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증평군이 올해부터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군은 5일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공무원 1명을 배치하고 24시간 아동학대 긴급신고전화(043-836-3391)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아동에 대한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등의 업무가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자체로 이관됐다. 그러면서 그 동안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를 해 온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치료와 학대행위자에 대한 교육강화를 통해 재학대 방지와 피해가정에 대한 지원에 집중한다.

이에 군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전담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조사하게 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증평군 내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아동보호 업무를 통해 관내 아동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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