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는 평균보다 낮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4년제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전문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학알리미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4년제 대학 13곳의 올해 평균 등록은 621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558만 5000원보다 63만 4000원이 많다. 건국대가 795만 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청주대가 76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700만원대의 등록금을 받는 대학은 이들 2곳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분석됐다. 국립대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다.

한국교원대(318만 2000원)와 청주교육대(323만원)가 300만원대이고, 한국교통대(410만 5000원)와 충북대(427만 3000원)가 400만원대에 머물렀다.

도내 2∼3년제 전문대 6곳의 평균 등록금은 538만 7000원으로 전국 평균(577만 1000원)보다 38만 4000원이 낮았다. 이들 중에는 충북보건과학대가 607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북도립대학은 185만 9000원으로 도내 전체 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 대학 관계자는 "의학·보건·예술계열과 실험·실습이 많은 학과를 보유한 대학들의 평균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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