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 문촌리 윤병호씨 4남매 부친 유지 받들어 쌀 50포 기탁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고인이 평소 지역을 사랑하신 마음을 기리기 위해 백미 50포를 감곡면 불우이웃에게 기탁하고자 합니다."

고(故) 윤종학씨가 작고한 후에도 윤병호, 병찬, 병삼, 병희(여)씨 4남매 자녀들은 부친의 생신을 맞아 24일 감곡면사무소를 방문, 쌀 50포를 기탁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고(故) 윤씨는 지난해 1월 칠순잔치 대신 그 비용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70포를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며 자녀들은 부친의 뜻을 기려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게 됐다.

지난해 6월에 고인이 된 윤씨는 감곡면 문촌리에서 태어나 칠십 평생을 감곡면에서 살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해 1월 부친의 칠순잔치 를 위해 모인 자녀들에게 그 정성만 받고 잔치 비용을 이웃돕기에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문촌5리 이장을 맡아 오던 큰아들 병호씨 등 4남매 모두 흔쾌히 아버지의 뜻을 받들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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