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사업관리자분야-충북 1곳·인정사업분야-대전 1곳·충남 5곳
공공임대상가 복합개발·혁신센터·관광특화ZONE 조성 등 추진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충청권 7곳이 선정됐다.▶관련기사 11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정세균 위원장)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주재해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 충청권(대전·충남·충북) 7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충청권 사업은 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거점사업과 연계한 지역 재생사업을 시행하는 총괄사업관리자 분야 1곳(충북 단양군)과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생방향에 부합하는 소규모 점단위사업인 인정사업분야의 대전지역 1곳(대덕구), 충남지역 5곳(공주·서산1·서산2·금산·아산)이다.

세부적으로 대전 대덕구의 경우 노후산업단지에 주차공간을 확보, 공공임대상가를 복합개발해 기업지원 및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인정사업으로 신규 선정됐다.

충남 또한 5곳이 인정사업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진 =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연합뉴스
사진 =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연합뉴스

이는 △공주시(공공부지를 활용해 주민에게 기초 복지 및 사회적 경제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센터 조성) △아산시(구 아산소방서 신축이전에 따른 대규모 이전적지를 활용한 지역 돌봄 및 창업지원서비스 거점 공간 조성) △서산시(노후된 건축물을 주민 필요 생활SOC를 제공해 통합 돌봄서비스,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통한 지역 활성화 도모) △서산시2(주차공간 확보로 주민(상인) 생활불편 해소 및 상권 활성화 도모를 통한 협동조합 거점 공간 제공) △금산군(공공여가 복지거점공간으로 주거복지 환경개선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주민공동체 활성화 도모) 등이다.

이밖에도 충북 단양군의 경우 총괄사업관리자(중심시가지형)로 선정돼 2021~2025년 지역 커뮤니티 중심시설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특화ZONE 조성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정세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재생은 지역의 주거, 일자리, 복지 등 전반적인 삶의 질 제고를 도모하는 종합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나아가 공공지원과 민간투자가 선순환하는 체계가 구축되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사업(안)으로 대전시 대덕구(중리동 건강마을 활력 프로젝트)와 충남(당진시·금산군·홍성군), 충북(충주시·제천시·음성군·진천군) 등 충청권 8곳을 선정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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