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가 혼돈기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를 알 수 있는 지난 56~61년도까지의 충주시의회사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총 742쪽 분량으로 1500부를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각 실·과 및 읍·면·동 등에 배부, 행정자료나 학술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책자에는 지난 50년대의 충주시의회 역대의원들의 인물사진과 의정활동 관련 사진, 당시 시가지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지난 54~61년까지 신문에 수록된 충주지역의 관련 자료를 발췌, 이 책자에 수록함으로써 당시의 생생한 실상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책자구성은 제1편 한국의 지방자치, 제2편 충주시 변천사, 제3편 지방의회 변천사, 제4편 충주시의회 변천사, 제5편 연도별 의정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록했다.

황병주 의장은 "아무리 훌륭한 업적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발굴하고 정리하는 후대의 노력이 없다면 추억에 머물고 말 것"이라며 "이 책이 후세에까지 반듯한 역사로 남을 것과 우리 지역이 나아갈 좌표로써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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