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주소 체계가 도입된다.

진천군은 오는 2009년까지 3년 동안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명과 건물 번호를 주축으로 주소 체계를 변경할 예정이다.

현행 주소 제도는 일제 강점기 조세 징수를 목적으로 만든 토지 제도를 근간으로 만들어진 지번 주소 체계다.

이를 사용한 일본도 지난 1962년 법률을 개정해, 주소 제도를 개편하는 등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도로명 주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 10월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과 동시에 자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해 왔다.

새로운 주소가 확정되면 소유자와 점유자에게 알린 후 2012년부터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