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활용 … 25일 개소

금산군수 관사가 주민품으로 되돌아 간다.

금산군은 군수관사에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외국인 주부들과 아이들을 위한 '금산군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센터'로 활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수관사는 당초 어르신을 위한 공간이나 어린이 놀이방, 여성센터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주여성들의 제도적인 지원이나 복지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에 중지가 모아졌다.

언어소통에서부터 부업활동, 자녀교육 등 이주여성들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점에 무게를 둔 것.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5일 개소될 예정이며 결혼이민가족의 교육과 가족생활상담, 자녀들에 대한 보육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 부문과 상담, 자녀보호, 정서문화, 다문화 수용 등 8개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학습이 이뤄지며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장은 사회복지과장이 맡게 되며 사회복지과 자체인력의 전담요원, 프로그램 지원요원, 상담사 등이 운영의 주체로 나선다.

군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