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들여 87곳 설치

지난해 신규 지정된 충주지역 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정비사업이 최근 완료돼 충주를 찾는 내·외국인들의 관광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총 1억 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6년 신규 지정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안내판 정비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사업대상은 국가 중요민속자료(246호)로 지정된 이응해 장군묘 출토복식을 비롯, 도 유형문화재 창동리약사여래입상(271호), 어제달천충렬사비(272호) 등 지역 문화재 31점이다. 안내판은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동선을 따라 문화재 1곳 당 3~4개씩 총 87개가 설치됐다. 시는 올해 신규 지정 문화재와 노후 안내판 교체 등을 위해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 20점(국보 3점, 보물 9점, 중요무형문화재 1점, 사적 5점, 중요민속자료 2점)과 도 지정 문화재 65점(유형문화재 36점, 무형문화재 3점, 기념물 16점, 문화재자료 10점) 등 총 85점의 문화재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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