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최근 이상기온으로 발생하는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반 4명의 특별점검반을 편성, 결식아동급식소 18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무허가(신고) 제품의 사용·보관 및 영업자와 종사자 건강진단, 위생교육 이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인 점검을 펼치게 된다.

또한 집단급식소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는데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지도·점검표 확인 여부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계몽도 실시한다.

시가 겨울철에도 식중독 특별점검을 펼치게 되는 것은 지난 2004년 8건 375명, 2005년 6건 558명, 2006년 33건 1185명 등 저온성 병원성 세균인 리스테리아,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건수가 증가, 이를 사전에 예방키 위해서이다

특히 식품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식중독이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만 발생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발생치 않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에 대한 경각심 고취차원에서 특별점검을 펼치게 된 것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상시 식중독 예방대책반을 구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중관리업소 463개소를 점검해 12개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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