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형 주택모델 본격 보급 환경조화 거주·수익형 구분

지역 주거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됐다.

금산군은 금산의 산과 강, 들에 잘 어울리는 금산형 주택모델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보급 활동에 나섰다.

개발된 주택모델은 금산의 지형적인 특성에 맞춰 산촌형과 강촌형, 농촌형, 등 3가지(23∼30평 가변형)유형으로 총 7종이다.

설계는 근본적으로 자연경관과의 어울림을 최대한 살리고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경제성, 개성과 통일성을 갖추는데 역점을 뒀으며 거주형과 수익형 타입으로 나눠 각각의 유형들이 갖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배려했다.

수익성 모델의 경우 체험형 농촌관광과 연계해 민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적인 감각을 높였으며 간이주방 설치 등 공간구조 변화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건축개념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금산주거문화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고령화에 따른 가족구성원의 감소, 경제력 약화, 노인들의 신체적 약화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설정했다.

군은 주택모델 보급을 위해 주택개량 대상자를 사전 조사해 권장하고 귀농인과 금산지역 이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영농교육현장에 직접 찾아가 영상홍보 및 홍보물 배부를 통해 알맞은 주택모델을 제시, 참석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부도면이 필요한 농가는 군청 종합민원실 건축담당부서에서 무료로 도면을 얻을 수 있다.

군은 주택문화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금산형 주택모델의 확산으로 금산만의 차별화된 경관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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