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축제관광재단, 제9회 이사회
축제 결과보고·향후 방향성 논의
콘텐츠 차별화·공격적 마케팅 빛나
판매 사이트 통합 등은 개선해야
“온·오프라인 통합형 모델 구축 노력”

▲ 금산축제관광재단은 16일 제9회 이사회를 열고 제39회 온라인 금산인삼축제 결과보고와 앞으로 축제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축제관광재단은 16일 금산인삼관 2층 회의실에서 제9회 이사회를 열고 제39회 온라인 금산인삼축제 결과보고와 앞으로 축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된 올해 금산인삼축제는 △SNS매체 통합 조회 수 110만회(노출 수 190만회) 기록 △유튜브 구독자 52배 증가 △온라인 수출상담회 무역성과 772만 달러 달성 △인삼약초판매량 평시대비 80% 상승 △수도권·젊은 층 고객 확보 등 성과를 이뤄냈다.

언급된 성공요인은 △온라인 축제로의 발빠른 준비 △온라인 통합 플랫폼 조기 구축 △유튜브 ‘금산인삼TV’의 공격적 마케팅 △금산만의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 개발 △전국 TV방송프로그램 유치 등을 꼽았다.

개선사항으로는 △인삼판매 통합 사이트 부재로 인한 온라인 구매 불편 △온라인 축제 인식 부족에 따른 초기 주민참여 저조 △전국 온라인 공모전 사전홍보 부족 등이 지적됐다.

결과보고 후 축제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온라인 콘텐츠의 다양화 및 연간 운영방안, 유통 채널의 일원화 모색, 온라인 체제 조기 구축 등 축제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정우 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현장개최가 취소돼 아쉬움은 남지만 온라인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금산인삼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금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축제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축제를 개최를 위해 구축된 온라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금산인삼은 물론 금산의 관광자원을 지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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