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청주등 '州' 사용 전국 13개 도시 재난·재해 복구인력 파견등 공동대처

충주와 청주 등 도시 이름에 주(州)를 공동 사용하는 전국 13개 도시가 각 회원 도시에서 발생할 각종 재해 및 재난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동주(同州)도시 교류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충주 수안보 조선관광호텔에서 동주 도시 단체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갖고, 이 같은 문제를 공동 논의했다.

회원들은 이날 회원 도시가 향후 각종 대규모 재해 및 재난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복구인력을 즉파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한다는 데 모두 뜻을 함께했다.

또 각 회원도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지역축제 때 공무원과 일반인들의 상호 방문을 적극 추진하는 등 회원도시의 공동발전에 적극 조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기회는 김기열 협의회장의 개회사와 김호복 충주시장의 환영 인사에 임원단 선출, 안건토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3년 구성된 이 협의회는 그동안 회원 도시 간의 친목도모와 21세기 미래지향적 수평적 우호협력 증진 및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회원도시는 충주시를 비롯, 청주와 경주, 공주, 광주, 나주, 상주, 영주, 원주, 전주, 제주, 진주, 파주시 등 총 13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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