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심 주임, 7월 이어 2번째 예방
충북지방경찰청장 명의 감사장 수여
“직원·조합원 예방교육 등 진행할 것”

▲ 영동군 황간농협이 올해 2건의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공로로 지난 6일 충북지방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황간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 황간농협이 올해 2건의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공로로 지난 6일 충북지방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황간농협 매곡지점의 김효심 주임은 지난달 20일 고령의 어르신으로부터 아들 납치로 당장 1000만원이 필요하다는 현금인출 요청을 받자, 직감적으로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고 경찰서에 신고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

 지난 7월에도 한차례 전화금융사기를 막아 영동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은 바 있는 김 씨는 충북지방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함께 사고를 예방한 동료 직원에게도 영동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됐다.

 황간농협 박동헌 조합장은 “최근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가 빈번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은 물론 조합원들께도 해당 사례를 알리고 예방교육을 강화해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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