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소비촉진캠페인-토바우
창립 11년차… 농가 소득 증대에 힘써
토바우 안심한우마을 맛집으로 성장
공장 내부청소·사료생산시설 보수
전년동기 대비 10% 사료 매출 성장
2018년부터 홍콩 해외수출사업 실시
내년 인근 동남아국가까지 진출 예정

▲ 토바우 전용 사료공장 전경. 토바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올해 계속되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회 경제 전반이 신음하는 가운데 충남 대표 한우브랜드인 토바우의 꾸준한 성장이 눈을 끌고 있다.

올해로 창립 11년차에 접어든 토바우는 충남지역 대표 한우브랜드로 자리잡아 회원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2016년 세종시 장군면에 개점한 한우명품관인 '토바우 안심한우마을'을 우리지역 한우 맛집으로 성장시켰다.

올해 초 토바우 CEO로 선임된 김완겸 대표이사는 30년의 축협 경영을 바탕으로한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토바우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전용사료공장 현황을 살펴본 후 깨끗한 환경과 철저한 원재료 관리가 좋은 품질의 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다고 판단, 우선 3개월간의 공장 내부청소와 더불어 신선한 원재료 공급을 위한 개선 작업과 노후된 사료생산시설 개보수를 통해 사료품질에 대한 민원을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어 현재 전년 동기대비 10%의 사료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코로나 감염병 유행으로 둔화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 2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 토바우 홍콩판매점 전경. 토바우 제공
▲ 토바우 홍콩판매점 전경. 토바우 제공

이같은 성장세는 안심한우마을이 위치한 세종특별자치시의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 정부 중앙부처를 찾는 전국의 민원인에게 토바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층 발전하는 계기는 물론 토바우 사업의 견인차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토바우안심한우마을을 앞세워 성장하는 한편,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홍콩으로의 해외수출사업은 토바우의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매주 1회씩 홍콩 소재 18개 소매판매점은 물론 현지 음식점에도 수출을 진행하는 등 내년에는 홍콩을 기점으로 인근 동남아 국가까지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이처럼 토바우는 충남한우 광역브랜드로 충남도의 강력한 지원육성책에 힘입어 지난 10년 연속 브랜드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2014년 대통령상, 2018년 소비자단체 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 270개 한우 브랜드 중 가장 안정적인 기반과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진취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이 바로 브랜드 성장의 동력이라고 강조하는 토바우는 충남한우 대표 브랜드로서 성공적 민관 연합사업의 성공작이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꾸준한 성장을 통해 충남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참여농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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