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태안군
고구마, 섬유질과 수분 가득
무농약 재배… 웰빙식품 각광
육쪽마늘, 달콤·감칠맛 일품
항암·성인병·질병예방 효과
알타리무, 아린맛 없이 아삭
기침에 좋아…니코틴 해독도

▲ 태안에서 자란 호박고구마(왼쪽)와 총각무.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달콤한 웰빙식품 ‘태안 호박고구마’

호박고구마는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는 고구마로 ‘꿀 고구마’로 불릴 만큼 당도가 높으며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도 잘 되는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다. 특히 ‘태안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서늘한 기후 속에서 자라 당도가 더욱 뛰어나며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돼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10㎏당 4만 7000 원(택배비 포함), 5㎏당 2만 6000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토굴을 파 그 속에 고구마를 저장하는 전통 방식으로 가을 이후에도 연중 판매하고 있다.

◆맛과 향 진한 ‘태안 생강’

태안지역은 전국 생강 재배면적의 약 10%인 211㏊에 720여농가가 생강을 재배하고 있으며 태안산 생강은 맛과 향이 진하고 속이 꽉 차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강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생강을 섭취하면 감기에방에 좋고 관절염과 수족냉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편강으로도 즐겨 먹는다.

◆태안 절임배추

‘태안 절임배추’는 태안 청정 바닷물을 이용, 전통 방식대로 배추 숨을 죽여 1~2일간 절이는 과정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된다.

또 일반 소금으로 배추를 절일 경우 소금에 따라 김치가 짜거나 쓴 맛이 나는 반면, 바닷물 절임배추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간이 배추에 골고루 스며들어 김치 맛이 고소하고 입맛에 따라 양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김장과정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배추절임 과정을 대신해주고 아파트 내에서도 간편하게 김장이 가능하며 김장 후 골칫거리인 김장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매년 전국의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의는 안면도 농수산으로 하면 되고 안면도 농수산은 직접 배추를 재배해 원가를 낮추고 포기당 약 4800원에 절임배추를 생산, 20㎏(7~8포기) 한 박스를 4만 3000 원에 11월 초부터 ‘태안장터’를 통해 예약 판매할 계획이다.

◆항암효과 성인병 예방 웰빙 건강식품 ‘태안 육쪽 마늘’

태안 육쪽마늘은 서늘한 갯바람 아래서 재배해 시원 달콤하고 감칠맛이 나며 항암, 항균활성, 항혈전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과 맛이 독특하고 성인병과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알린’과 유용성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해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린 맛 없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 ‘태안 총각무’

태안 황토 알타리무는 해안에 접한 태안반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

또 총각무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과 소화에 좋고 총각무를 삶은 물은 기침, 인후통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니코틴을 해독해주고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담배 피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태안 총각무 농가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재배하고 있으며 토양검정을 실시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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