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보령시
명절 김 전체 매출 70% 판매
두번 구워 더욱 바삭한 맛
칼슘 풍부·혈관질환 개선
꿀, 숙취해소·면역력 강화
피부탄력·잡티제거 효과
아카시아 벌꿀·화분 선봬

▲ 바삭하게 구운 대천김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머드와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시는 대표 특산품이 조미김이다.

‘보령산 조미김'은 서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좋은 원료만을 선별해 최신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보령의 대표 특산품이다.

특히 보령산 조미김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조미김 전체 매출액의 70%가 판매될 정도로 선물 상품으로 인기 만점이다.

이번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출품하는 '대천모양맛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며 두번 구워 더욱 바삭하다.

▲ 새싹보리 간장김
▲ 새싹보리 간장김

김의 효능으로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발육에 좋고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에 도움이 돼 골다공증 개선에 좋고 칼륨성분 때문에 몸속의 나트륨이 배출되고 알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줘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김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 B1, B2, B6, B12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B2가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C 역시 채소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에는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암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카시아 벌꿀
▲ 아카시아 벌꿀

여기에 조미김의 대표지역인 보령에서 생산되는 조미김은 저렴하고 실속 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명절기간에만 우체국 택배주문 100만건을 초과하는 등 전국 우체국 쇼핑몰 판매의 36%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최고의 명절선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보령산 조미김은 설과 추석명절 특별판매 기간 중에 연간 공급건수의 88% 가량을 생산하고 있어 명절선물의 대명사로도 알려져 있다.

타 지역에서도 조미김이 생산되고는 있지만 보령산 조미김이 품질 좋기로 알려져 있으며, 조미김 업체에서의 풍부한 맛과 독특한 향을 가미하는 노하우가 축적돼 보령산 조미김을 최고로 치고 있다.

보령시는 이처럼 보령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보령 김축제’를 5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시는 매년 10~11월 중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다양한 김 관련 지역업체가 참여해 김밥 만들기, 컵밥 만들기, 옛날 교복 체험행사, 김 전시관, 바다뷰티 체험관 등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보령시는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지역에서 생산한 아카시아 벌꿀, 벌꿀화분도 선보인다.

천연감미료로서 인류가 가장 오래전부터 이용해온 꿀은 꿀벌이 꽃의 밀선에서 빨아내 축적한 것으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소화성이 좋고 흡수가 잘된다.

섭취하는 즉시 에너지로 변해 빠른 에너지 공급으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영양가와 약성이 매우 높아 단순한 외상이나 화상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기도 하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미용적인 용도로도 자주 쓰이는데 꿀의 당 성분에는 각질 제거 효과가 있고, 아미노산 성분이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주며 잡티 제거에 효과적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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