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국악자매 막내 김다현양
신곡발표… 코로나 극복의지 담아
삼도봉 축제 취소 아쉬움 달래줘

▲ 영동군 국악홍보대사 청학동 국악자매 막내 김다현 양이 영동군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 국악홍보대사 청학동 국악자매 막내 김다현 양이 영동군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의 국악홍보대사로서 수려한 경관을 가진 영동을 알리고, 신명나는 국악의 흥을 전해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삼도봉은 해발 1176m의 충북 영동군 상촌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의 경계에 있는 민주지산의 봉우리로, 빼어난 경치로 유명하다.

해마다 인접 3도의 3시·군이 교류와 상호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장소다.

트로트 경연 TV 프로그램에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다현 양은, 화합과 긍정의 에너지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화합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이곳을 신곡 발표 장소로 정했다.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삼도봉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김다현 양의 신곡 발표가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국 국악홍보대사 김다현 양의 신곡 발표를 축하하며 영동군 국악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영동의 자랑이자 문화인 국악의 꾸준한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인 김다현, 김도현 양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년간 영동군 국악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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