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요

첨단기술의 발달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로 산업전반에 걸쳐 고객서비스 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모든 업무를 고객편의 위주로 개편하고 있다.

한국전력 또한 고객 불편 및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전기요금 체제를 개편하고 민원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달 21일부터 고객들이 전국의 은행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해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전기요금 청구서에 기재된 전자납부번호로 요금내역을 조회하고 그 자리에서 현금(직불)카드로 바로 납부할 수 있어 은행창구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은행창구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휴일이나 야간은 물론 청구서를 분실하였을 경우에도 전기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고, 납부내역이 실시간(real-time)으로 한전에 통보된다.

이 밖에도 24시간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이체 등 다양한 전기요금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인터넷 빌링제'(인터넷을 통한 전기요금 청구 및 납부) 가입시 별도의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5월부터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뱅킹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결제제도'가 시작됐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시간절약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및 의견제시 (국번없이 123 또는 한전 사이버지점)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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