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 23일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28명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물품을 전달했다<사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백화노인복지관은 냉풍기 12개, 선풍기 6개, 쿨매트 10개를 지원받아 취약계층 어르신 28명에게 전달하고 기구 사용법 안내 및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에 대한 당부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물품을 받은 박모(78) 회원은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어렵고 날이 더워 고생이었는데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비가 많이 오는 데도 불구하고 물품을 전달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에너지 기본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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