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롱비치 둘레길 조성 사업
안면대교~영목항 잇는 46.1㎞ 규모
탐방로 정비·다양한 테마 마련 예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천수만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명품 둘레길’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가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70억원을 들여 안면읍 창기리 안면대교 남측부터 고남면 고남리 영목항까지 총 46.1㎞의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태안~보령 간 대교 개통 이후 안면도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변화된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고 충남의 전략적 발전축의 중심인 천수만의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자연친화적 사업 요구에 따라 ‘태안 롱비치 둘레길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수만 일원(안면대교 남측-영목항)의 생태탐방로를 정비하고 단절 구간을 연결, 다양한 테마(5가지 코스)로 해안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둘레길 조성과 관련, 군은 내달 읍·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천수만권 관련자 실무협의 △코스·구간별 스토리텔링 발굴 △2021년 업무계획 및 예산반영 등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둘레길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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