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가정법원은 ‘길 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보호사건 심리 중인 보호소년들의 교화·개선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비행에 대한 처벌이 목적이 아닌 자아성찰을 통한 청소년의 사고와 행동의 본질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소년들은 동행자 선생님과 1:1로 1일 평균 25㎞ 10박 11일간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시행중이며 마지막 날인 12일 귀환하는 보호소년들에 대한 해단식이 예정돼 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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