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700여t 생산 72억여원 판매고 올려 전년比 19억원 증가 … 소득증대 효자노릇

괴산군의 절임배추가 농가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군내 61개 작목반에서 양념을 하지 않은 절임배추 7700여t을 생산·판매해 72억 5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 같은 판매액은 지난해 53억 원보다 19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산지 배추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이 꾸준히 늘어나 괴산지역 농가 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농가들로 구성된 작목회와 함께 10년 전부터 절임 배추를 소득작목으로 개발해 대도시 부녀회, 가정, 음식점, 회사 등과 직거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리콜제 실시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 절임배추는 청정지역에서 생산한데다 맛이 고소해 도시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작업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내년에도 판매량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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