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실버복지관 협약
치매환자 발견·등록서비스 구축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고령노인의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을 통한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9일 보은군 실버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인구현황에 따르면 보은군의 고령인구 비율 만65세 이상은 33.1%로 전국 대비 2배 이상이며 충북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치매 걱정 없는 보은군 만들기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환자 발견·등록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치매예방 및 선별검사 등 치매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실현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보은군실버복지관을 치매극복 선도 단체로 지정한 뒤 집중교육을 통해 치매파트너를 발굴하고 치매예방 및 치매인식개선활동 등 치매극복 선도 기관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순 센터장은 “치매 걱정 없는 보은군 만들기를 위해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은군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며 “보은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로 상담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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