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현 대전도시철도공사 역무운영팀 대리
토목시공기술사 이어 건설안전기술사 합격

▲ 한대현 대전도시철도공사 역무운영팀 대리.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이 최고 수준의 국가 기술 자격인 기술사를 연속해서 2개나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대전도시철도공사 역무운영팀에서 역사 안전관리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한대현 대리(38·사진)는 지난해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한데 이어 올해 건설안전기술사에도 합격했다.

건설안전기술사는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으로 한 대리는 이번 합격을 통해 공사 최초로 기술사 2관왕의 영예에 올랐다.

건설안전기술사는 건설과 안전에 관한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겸비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이번에 열린 제120회 건설안전기술사 시험에서 대전지역 합격자는 단 2명으로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졌다.

2007년 토목보선분야 엔지니어로 공사에 입사한 한 대리는 이미 5개의 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건설안전기술사 취득 등 입사 이후 2개의 기술사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도시철도 토목·안전 분야 최고의 전문기술자로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한 대리는 “업무 현장에서의 경험이 자격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문 기술을 적극 발휘 하겠다”말했다.

한편 개통 이후 14년 무사고 기록, 누적 이용객 5억명 돌파 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전기공학 등 박사 4명,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토목·건축·소방·전기철도·철도차량 등 분야의 기술사 12명 등 다수의 고급 전문 인력을 통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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