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장연면, 노령화·저인구 극복 체험관광·친환경 농업 '생기'

'농산물 품평회 1등하기, 작목반 홈페이지 활성화하기, 4대 특화 농산물 명품화 만들기'등은 괴산군 장연면이 '신바람 장연 만들기 운동'을 위해 내년에 추진할 사업이다.

장연면은 전체 인구 2100명에 불과한데다 노령화가 심각한 지역이어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생기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세운 계획이다.

장연면은 내년에 이들 사업과 함께 모임때 제창하는 '위하여'나 '화이팅' 구호 대신 '신바람 장연'이란 구호로 바꿔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유기농 친환경 농업의 선두 면으로 만들기 위해 3단계 목표를 설정, 우선 1단계로 푸른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퇴비로 지력을 높이는 순환농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작목반 개인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고 면 홈페이지도 농산물 판매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링크되는 것외에 도메인을 등록해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 구상도 세워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에 비해 빈약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장연면에 도예마을을 유치해 체험 관광지로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이밖에 1년에 두 번이상 마을별로 돌아가며 면민들에게 군정이나 면정을 올바로 알리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랑방 좌담회'도 열 계획이다.

오성복 장연면장은 "노령화되는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농가소득을 높여 보자는 생각에서 이 운동을 계획했다"며 "이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 설득에 나서자 호응도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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