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27명이 늘어났다.
서울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이 신규 확진자 증가 요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이 국내 발생 사례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 등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7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93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 대를 보이고 있다.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과 9일 12명과 18명으로 늘었고 10일과 11일에는 34명과 35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된 27명 중 해외유입 5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발생(22명) 사례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명, 대구․인천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5명 중 1명은 공항 검역에서 확인됐으며 대전 2명, 경북․경남 각각 1명 등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258명으로 확인됐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