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건너세요”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오는 1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00만원을 들여 좌구산명상구름다리<사진>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개장 3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정밀점검으로 시설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검 기간동안 별도 이용 제한은 없다.

군은 충북도 내 출렁다리 중 처음으로 좌구산명상구름다리를 시설물안전관리특별법에 따른 3종 시설물로 지정, 매달 자체 안전점검과 반기별 정기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또 CCTV와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2019년 행정안정부 주관 출렁다리안전관리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좌구산 구름다리는 총 길이 230m, 최고 높이 50m로 지난 2017년 7월 개장했다. 100m 길이의 출렁다리 구간을 지나며 느끼는 아찔함과 좌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에는 주말 200여명이 찾았으나, 최근에는 10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고 있다. 개장 후 총 방문객 수는 40여만 명이다. 군 관계자는 “6일부터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방역 수칙에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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