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막전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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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호성적을 거둔 데다 구단 사무국의 맞춤형 지원까지 더해져 ‘창단팀 신화’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대전하나시티즌은 최근 3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24일 청주대(6대0 승), 29일 청주FC(3대1 승), 2일 전북현대모터스(1대3 패)전이다.

청주대와의 경기에서는 올시즌 합류한 바이오와 조재철이 각각 4득점과 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선수단 신·구 조화가 단연 돋보였다.

청주FC전에서는 바이오·윤승원·정희웅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전북현대모터스전에서는 희망을 봤다.

전북이 올시즌 K리그1 우승후보로 꼽히는 만큼 선제골과 역습전개 등은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구단 사무국의 지원도 눈에 띈다. 구단은 연습경기에 장내 아나운서 중계를 선보였다. 입장 전 선수 소개, 득점 후 이름 연호 등 실전 분위기 연출에 힘썼다. 편집응원도 호평받았다.

구단은 대전 고유 응원문화인 대전박수, 서포터즈 현장응원가를 편집해 연습경기에 송출했다.

현재 음량, 응원구호 등을 조정하고 있다.

전면 개선한 전광판 시스템과 새롭게 도입한 3면 LED보드 등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아울러 구단은 올시즌 치어리더를 도입해 新응원문화를 선보인다. 대전은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개막전을 치른다.

첫 홈경기는 17일 충남아산프로축구단전이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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