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성모병원은 28일 반영억 병원장, 이상록 의무원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술센터·중앙공급실 리모델링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청주성모병원에 따르면 수술실 리모델링은 최근 몇 년새 수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수술실 환경을 제공하고자 안전 및 감염예방, 효율적인 수술 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병원내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기구, 드레싱 세트, 린넨 등 전반적인 의료물품을 수거해 세척·멸균하고 소독 후 공급하는 중앙공급실도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새단장을 마친 중앙공급실은 위험도에 따른 오염구역과 청결구역으로 분리하고 한곳에서 의료기구의 세척, 멸균, 보관, 수거, 불출 등이 이뤄지는 ONE-WAY 방식으로 작업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청주성모병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병원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주사실을 2층으로 이전하고 주사실 위치에 호흡기 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을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안심진료실을 만들어 외래 진료,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수납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반영억 병원장은 "병원의 사명을 갖고 의료 환경 변화에 맞춰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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