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상상장학생 모집
200명에 연간 최대 400만원씩
비대면 교육 지원 위해 PC 제공

▲ KT&G장학재단 '2020 대학 상상장학생' 모집 포스터. KT&G장학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KT&G장학재단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위기 등으로 어려운 경제적 사정에 놓인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2020 대학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상장학사업'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KT&G장학재단이 2011년부터 펼쳐온 장학사업 중 하나다.

'대학 상상장학생'은 국내 대학(4년제·전문대) 재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선발된 200명에게는 연간 최대 400만원씩 총 8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모집은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접수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내달 22일 발표된다.

이번 '2020 대학 상상장학생' 선정자들에게는 코로나의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학기별 성적에 따라 분할 지급되던 장학금이 상반기에 모두 지급된다.

더불어 대학생들의 비대면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스마트 기기인 태블릿 PC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KT&G장학재단의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지난해 기준 4600여명에 달하며, 지원 금액은 294억원 규모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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