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모저모 <충북>
일회용 장갑 쓰레기 어쩌나
“지역일꾼 뽑는 중요 행사”
청주 최고령 107세 투표
SNS 투표소 배경 인증샷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첫 참여하는 만 18세 고등학생 유권자들이 주목. 봉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유예은(봉명동·18·여) 양은 봉명 제2·송정동 제1투표소를 찾아 생에 첫 총선 투표를 진행. 투표소 직원들과 투표를 하러 온 시민들은 유 양을 대견하게 바라봐. 유 양은 “원격수업, 중간·기말고사와 대학 입시 준비 등으로 정신이 없지만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행사이기에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며 첫 투표 소감을 전해.

○…코로나19 확산 감염 예방을 위해 각 투표소에서 사용후 버려진 일회용 비닐장갑에 한걱정. 100ℓ쓰레기봉투 2~3봉투에 가득담긴 일회용 비닐장갑을 보며 시민들은 발생한 쓰레기를 걱정. 율량·사천동 제10투표소인 중앙초에 투표를 마친 시민 A(41·여) 씨는 어쩔 수 없지만 환경에는 안 좋을 것 같다고 일침.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SNS 인증사진 대세는 투표소 배경 촬영.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손등 또는 비닐장갑에 투표 도장을 찍는 것을 삼가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 시민들은 투표소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SNS에 게재해 투표를 독려. 그러나 일부 시민은 손등 사진을 찍어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청주에서 남자 최고령자인 A(107) 옹도 15일 제21대 총선에서 한 표를 행사. A 옹은 사회복지사의 부축을 받아 청원구 내덕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 A 옹은 “국민의 대표를 뽑는 데 참여하기 위해 투표를 했다”고 투표 소감을 밝혀. 서원구 남자 최고령자인 B(100) 옹도 모충동 제2투표소에서 소중한 표를 행사. 충북 최고령자인 흥덕구 봉명동 C(121·여) 옹은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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