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 101세 할머니 투표 참여-
-이통장협의회 투표 독려 방송 진행 등-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힘찬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충주시에는 올해 101세를 맞은 박옥자 할머니가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할머니는 선거 당일 건강한 모습으로 용산동자치센터를 찾아 투표를 마치고 "평생 살면서 한 번도 투표를 빼먹은 적이 없다"며 "외지에 나가있는 손주들에게도 꼭 투표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 청년들도 꼭 투표에 참여해야 살기 좋은 충주 만들기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 이통장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소를 찾기 어려워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망르방송을 통해 △쿠표소 방문시 1m이상 거리 확보 △전체 인원 손소독, 위생장갑 제공 △투표소 방역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과 투표소를 방문하기가 망설여졌는데 안내방송 덕분에 용기를 내서 오게 됐다"며 "내가 가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시 투표율은 17시 기준 110,377명(61.1%)를 기록 중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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