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남보은농협은 지난 10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글로벌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박순태 조합장은 “우리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작은 정성을 보탠다”고 말했다.

정상혁 이사장은 “보은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민장학회는 지난 2004년 9월 보은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주민, 출향군민, 사회단체의 기탁금과 보은군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83개 개인·단체로부터 3억 285만원을 기탁 받았으며, 올해는 4월 현재까지 18개 개인·단체로부터 4870만원을 기탁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10억 여원의 장학금을 투입해 글로벌인재육성 사업, 각종 장학금 지급, 교육경비 및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육경쟁력 확보를 통해 보은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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