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10개 도시 보은향우회를 대표한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 보은군이장협의회 김홍성 회장 등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이 농협에 전화로 20㎏/1포를 주문하고 농협 구좌에 쌀 값을 입금하면 농협에서 이튿날 택배로 쌀을 보내 주게 된다.

보은군은 고향 쌀 판매에 소요되는 택배비 20㎏/1포당 1500원을 농협에 지원해 주고 농협은 잔여 택배비 1500원을 부담하며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보은군은 올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판매 목표를 200t으로 하고 매년 10%이상씩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재외군민 10개 도시 보은향우회를 대표한 재경군민보은군민회 정영기회장은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의 성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출향인사들이 고향 쌀을 먹으면서 고향 보은 발전에 관심과 협력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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