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하 전력연)은 한국중부발전과 같이 수소 경제 활성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친환경 수소공급량 확대를 위해 산화·환원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수소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의 친환경 수소생산기술은 물을 연료로 사용해 금속의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해 별도의 추가설비 없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며 동시에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액화천연가스의 화학반응을 이용한 수소생산 대비 효율이 높으며 경제적이다.

전력연은 오는 2022년까지 20㎾급 블루수소 생산시스템을 개발하여 한국중부발전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증을 완료하고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연가스의 화학반응을 이용하는 그레이 수소 생산의 경우 수소 1㎏ 생산 시 10㎏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전력연의 친환경 수소생산기술은 4.4㎏ 이하에 불과해 화석연료를 사용함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포집이 용이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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