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병석 출마선언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은 “국회의장이라는 중책이 주어진다면, 과감하게 국회를 개혁할 것”이라며 19일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민 여러분, 서갑 주민 여러분 키워주신 은혜 고맙습니다”라며 “정치적 소명을 다 하기 위해 결연한 마음으로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날 박 의원은 이번에 6선에 성공할땐, 그동안 거론돼 왔던 국회의장으로의 도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여당 내에선 물론 야당의 신뢰를 받는 제가, 여러분이 기대한 대로 국회의장이라는 중책이 주어질땐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역구인 서구와 대전의 발전에 대한 대규모 국책사업(2호선 트램, 광역철도 1단계, 하수구 악취개선 사업 등)의 마무리를 지을 것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예산을 확보할 힘이 있어야 한다. 중진의원의 힘이 필요하다”며 “시작도 완성도 박병석이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국회 세종의사당 유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박 의원은 “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특별위원회 이해찬 공동위원장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을 유치해 충청권을 명실상부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를 견인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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