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이 19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교육강사, 프리랜서 등에 대한 재난수당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조의장은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서천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상 모든 주민에게 차등없이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지원보다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주문했다.

실제로 화성시의 경우 소상공인에게 20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할 예산을 편성했으며 전주시의 경우 5만명여 취약계층에 50만원씩을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조동준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 예상돼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급을 다투지 않은 예산을 조정해 재난수당으로 편성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큰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