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선결과…유성을은 다시

▲ 양홍규
▲ 이정만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 서을 양홍규(55·변호사·전 대전 정무부시장) 예비후보와 충남 천안을 이정만(58·변호사) 예비후보가 각각 4·15총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3자 대결로 치러진 통합당 대전 유성을 경선에선 50%를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2위를 차지한 현역 국회의원인 신용현 예비후보(59)와 대전시의원 출신 김소연 예비후보(38)가 결선 경선를 치르게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대전·충남을 포함한 전국 18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자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 서을 지역구에선 양 예비후보가 국정원 제1차장 출신인 전옥현(64)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맞대결을 예고했다.

또 충남 천안을에서는 검찰 출신인 이정만 예비후보가 당협위원장 출신인 신진영(52)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민주당 박완주 의원과 본선에서 대결했다.

하지만 유성을 선거구에선 후보를 가리지 못해 17~18일 양일간 진행되는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낸 육동일(65) 예비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신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가 앞서면서 결선 경선을 하게 됐다.

이 때문에 이번 결선 경선은 1차 경선에서 육 예비후보가 받았던 표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