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심천면 새마을협의회가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수차례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면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말을 이용해 각 마을 지도자·부녀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천면 금정리 일원 휴경 농지에서 봄철 감자 씨를 파종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파종한 감자 씨는 올 하반기에 수확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취약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봉사활동' 사업비에 쓰일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1월에도 관내 20개 마을 경로당 36개소에 설맞이 '사랑의 쌀(10kg들이)'을 기탁한 바 있으며, 다양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배향식 회장은 "정성껏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관내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복 나눔 사업을 실시해 이웃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훈 심천면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배향식·한희옥 회장님을 비롯한 면 새마을협의회 지도자 및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면 새마을협의회와 힘을 모아 어려움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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