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소방서 직원들이 소방서 광장에서 굴절사다리차 조작훈련을 하고 있다. 영동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지난 13일 소방서 광장에서 고층건물 화재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효과적인 진압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특수차량인 굴절사다리차 장비조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훈련을 소홀히 하지 않고, 철저한 장비관리와 장비 숙달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진압 능력향상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굴절사다리차 제원 및 조작방법 △화재발생 시, 회전반경 및 바스켓 조작 △비상시 수동조작 및 조치 요령 등 직원 상호간 노하우를 전수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영동소방서에 배치돼 있는 굴절사다리차는 작업 높이 27m, 약 9층 높이까지 사다리 전개가 가능하며, 원격조정에 의한 무인 방수 및 성인 3명까지 태울 수 있는 바스켓 용량을 갖추고 있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대형 화재를 대비한 특수 장비 조작, 인명구조훈련을 지속해 유사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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